한라산에서의 40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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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서 지난 40년간 촬영된 제 사진입니다.
누가 찍어 준 지도 모르는 사진도 있고 기다리기 심심해서 스스로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사진 우측 아래에 촬영연도가 써 있습니다

40년 전인 1986년 3월 24일 제주로 오던 날 카페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굴뚝 세 개가 있는 발전소에서 처음 10년을 근무했습니다.
3월 24일인데도 한라산에 눈이 하얗게 덮였네요.

다음 해 제주에서의 첫 설날 이군과 산행을 했습니다.
만세동산과 윗세오름 사이에서 찍었습니다.
겨울산을 가는데 저도 이군도 두툼한 점퍼 하나 없었나 봅니다.

남벽 정상입니다.
저도 이군도 겨울철 첫 정상사진입니다.

서북벽입구입니다.
사진 찍다가 장갑도 잃어버려 맨손으로 서북벽을 올라갔습니;다.

1991년 겨울, 북벽 정상입니다.

누가 찍어준 사진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세동산입니다.
산에서 하룻 밤 자고 하산하는데 밤새 눈이 왔습니다.
그래서 하산길 아랫쪽엔 발자국도 없습니다.

서북정상입니다.
관리사무소의 신용만 씨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장소는 모르겠는데 동료인 문철진 과장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남벽 정상입니다.
이 사진을 찍고 남벽으로 하산 중 길을 잃어 '故人'이 될 뻔했습니다.

장구목으로 가는 1860고지 기슭입니다.

아마, 만세동산 부근일 것 같습니다.

서북 정상입니다.
종일 기다렸으나 아무 것도 안 보이던 날입니다.

서북 정상 바람막이 바위입니다.
강풍을 피해서 이 바위 뒤에 숨어서 하루를 지냈습니다.
상고대가 엄청납니다.

제게 612 파노라마 카메라와 배낭을 만들어 주신 분입니다.
너무나 고마운 분입니다.

어리목 트렉인데 누가 찍어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위의 바람막이 바위입니다.
이러다가 스노 몬스터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종일 이렇게 기다렸지만 백록담은 얼굴도 보지 못했습니다.

어리목 트렉입니다.
신문사의 한종훈 부장이 찍어줬습니다.

이 사진도 누가 찍어줬는지 모르겠습니다.

동릉 정상입니다.
임현호 씨가 찍어줬습니다.

동릉 정상입니다.
폭설로 정상석이 저렇게 파묻혔습니다.

어리목 트렉에서 이일석 씨가 찍어줬습니다.

2024년 1월 1일 영실에서 박희숙 이사님이 찍어줬습니다.

금년 1월 4일 600회째 산행입니다.
40살에서 80살 까지 40년 간의 사진을 비교해 보니 이젠 저도.... 많이 늙었습니다...







